겉모습은 차분하지만 속은 정신없는 '조용한 ADHD'들 특징 4가지

 

<겉모습은 차분하지만 속은 정신없는 '조용한 ADHD'들 특징 4가지>

보통 'ADHD' 라는 병명을 들으면 몹시 산만한 행동을 하는 모습이 가장 먼저 떠오를 것이다. 

하지만 모든 ADHD 환자들이 분주하고 산만한 것은 아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몹시 조용하고 차분한 ADHD 환자들도 있다.
이런 이들을 '조용한 ADHD'를 겪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무심결에 지나치기 쉬운 '조용한 ADHD'를 의심해 볼 수 있는 증상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모아봤다. 


1. 공부할 때나 일할때 자주 딴생각에 빠진다 
시간 내내 100% 집중하는 건 사실 불가능하다. 
중간중간 다른 생각을 하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그 빈도가 너무 잦다면 문제가 된다.
다른 생각이 너무 심하게 들거나 자꾸만 딴짓을 하게 돼 공부나 과제 등 주어진 일을 제대로 해내기가 어렵다면 조용한 ADHD를 의심해 볼 수도 있다. 


2. 오랜 시간 멍하게 있는다
조용한 ADHD는 주로 성인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장 두드러지는 증상은 바로 주의력 결핍이다.
주어진 일을 바로바로 하지 않고 멍하니 있는 시간이 많다 보니 주변으로부터 지적을 받는 경우가 많다. 

 


3. 물건을 잘 잃어버린다
주의력이 떨어지다 보니 자잘한 실수도 늘어난다.
특히 뭔가를 잃어버리는 일이 잦아진다.
휴대폰이나 지갑 같은 작은 소지품을 잃어버리는 경우도 있고, 숙제나 일정처럼 할 일을 잊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인데도 반복적으로 잊어버리거나 틀리는 경우도 발생한다.  


4. 행동이 느리다
눈에 띄게 행동이 느려질 수도 있다.
오래 앉아 있을 경우 자신도 모르게 손을 만지작거리거나 발을 꼼지락거리는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그러다 보니 같은 과제를 받은 다른 사람들에 비해 일을 완료하는 속도가 현저히 떨어진다.
이 때문에 주위의 지적이 늘고, 오해가 생기는 일도 잦아 스트레스를 받게 될 수 있다.

 

 

ADHD는 어떻게 치료하나요?

 

1. 첫 번째 선택지는 약물치료입니다. 

약물치료는 그 어떤 치료보다 큰 효과를 빠르게 볼 수 있는 방법입니다.  
약물치료에는 메틸페니데이트 성분이 포함된 약이 가장 많이 쓰입니다. 보통 성인의 경우 12시간에 한 번씩 복용하지만, 늦은 시간까지 학업이나 업무가 필요한 경우라면 저녁에 한 번 더 처방받는 것도 가능합니다.  

때에 따라 불안이나 예민함 같은 부작용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런 경우 다른 종류의 약으로 바꾸면 증상이 사라진다고 하니, 약물치료를 가장 먼저 염두에 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두번째 생활 습관을 교육하거나 잘못된 믿음을 교정하는 ‘인지행동치료’가 있습니다.  
우선, 간단히 실천할 수 있는 치료법으로는 스케줄러의 사용, 또는 To do list를 활용하는 것 등이 있습니다. 
특히 To do list를 활용해 업무에 필요한 일을 세세히 쪼개다 보면, 그동안 놓쳤던 부분을 확인할 수 있고 일에 필요한 시간도 예상할 수 있어 아주 효과적입니다.  

 

 

3. 바로 할 일이 생각나면 그 즉시 해보는 것! 
다양한 자극에 쉽게 유혹되는 ADHD 환자를 위해 실제 진료실에서도 사용하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아직 고르지 못한 다음 주 식사 약속의 메뉴를 지금 당장 정해보는 거죠. 작은 일부터 그때그때 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다면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단, 생활 방식의 변화는 단시간에 바꾸기 어렵기 때문에 끈기를 가지고 꾸준하게 시도해야 하는 점 꼭 유념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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