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많은 사람이 '추하게' 보일 수 있는 것 3가지

<나이 많은 사람이 '추하게' 보일 수 있는 것 3가지>

 

1) 식탐(食貪)​

나이 많은 사람이 자칫 추하게 보일 수 있는 게 식탐이다.
​식탐은 음식을 욕심 사납게 탐내는 일이다.
​사람이 나이가 들면 음식을 조절할 줄 알아야 한다.
가급적 적게 먹고, 자주 먹는 게 좋다.
​그런데도 상당수 노인들은 나이 들수록 음식에 대해 탐욕적이다.
​특히 결혼식 피로연같이 제 돈 내지 않고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장소에서 더 그렇다.
노인의 식탐은 가장 보기 흉한 모습이며, 품위를 떨어뜨리는 일이다.
그게 어디든 노인이 되면 식탐에서 벗어날 줄 알아야 품위를 지킬 수 있다.
​품위는 아름다운 노인의 기본 덕목이기도 하다.


2) 약탐(藥貪)​

감기약 처방을 받고, 약을 제조하기 위해 잠시 약방에 앉아있어 보면 

많은 노인들이 가져가는 약의 분량에 놀라게 된다.
정말 한보따리씩 가지고 나간다.
​약사의 얘기를 들어보면, 수많은 노인들이 지나치게 약에 집착하고 있으며 

의사에게 떼를 써서라도 엄청난 약을 처방 받는다는 것이다.
​결국 오래 살겠다는 욕심인데 약을 의지하고, 약으로 오래사는 인생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내 아들은 의사지만 약을 잘 주지 않는다. ​아주 아프면 타이레놀(진통제)을 처방한다.
큰 병이 아닌 한 인간의 육체는 스스로 치유하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기다려 보라는 얘기다.
​약의 반은 독(毒)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약을 안 먹을 수는 없겠지만, 약에 의지하거나 집착하는 것은 글자 그대로 약탐이다.
​약없이 살 수는 없지만 그것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다.
​지나친 약탐은 식탐처럼 노인들의 품위를 떨어 트린다.
약에 의지해 사는 것 보다 평소 생활 속에서 운동이나 건전한 생활습관을 통해 건강을 지키는 것이 가장 바람직 스로운 일이다.


3) 말 많은 사람​

가장 피하고 싶은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그게 '말 많은 사람'이다.
​말이 많다는 것은 가볍다 는 뜻이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이 없다는 얘기다.
​노인이 말이 많으면 기피하는 대상이 되고 추하게 보인다.
​그래서 늙으면 입을 다물고 있어야 하며 대신 지갑은 열어야 한다.
​그래야 어른 대접을 받을 수 있다.

​전철의 노인석, 늙은 여자 셋이 거침없는 큰 소리로 수다를 떠는데 

못된 며느리에 대한 욕과 보기도 싫은 영감태기 흉이다.
​사실 집안 일을 밖에서 발설하는 자체가 좋은 일 은 아니다.
​하물며 그 얘기들을 경쟁적으로 소리 지르듯 한다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견딜 수 있겠는가?
​그래도 그들은 그런 것 아랑곳 하지 않고 계속 떠들어 댄다.
​다른 사람들을 배려 못하는 이 무지한 이기심은 그래서 배척의 대상이 되는 것이다.
​가만히만 있어도 중간은 간다는 말이 있다. 침묵은 그렇게 좋은 것이다.
​아름다운 노년은 입을 다물고 있는 노년이다.
​혹여 무엇을 물어오면 그럴 때 대답을 해도 하나도 늦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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