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많은 사람이 '추하게' 보일 수 있는 것 3가지
- 심리
- 2021. 3. 17. 07:49
<나이 많은 사람이 '추하게' 보일 수 있는 것 3가지>
1) 식탐(食貪)
나이 많은 사람이 자칫 추하게 보일 수 있는 게 식탐이다.
식탐은 음식을 욕심 사납게 탐내는 일이다.
사람이 나이가 들면 음식을 조절할 줄 알아야 한다.
가급적 적게 먹고, 자주 먹는 게 좋다.
그런데도 상당수 노인들은 나이 들수록 음식에 대해 탐욕적이다.
특히 결혼식 피로연같이 제 돈 내지 않고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장소에서 더 그렇다.
노인의 식탐은 가장 보기 흉한 모습이며, 품위를 떨어뜨리는 일이다.
그게 어디든 노인이 되면 식탐에서 벗어날 줄 알아야 품위를 지킬 수 있다.
품위는 아름다운 노인의 기본 덕목이기도 하다.
2) 약탐(藥貪)
감기약 처방을 받고, 약을 제조하기 위해 잠시 약방에 앉아있어 보면
많은 노인들이 가져가는 약의 분량에 놀라게 된다.
정말 한보따리씩 가지고 나간다.
약사의 얘기를 들어보면, 수많은 노인들이 지나치게 약에 집착하고 있으며
의사에게 떼를 써서라도 엄청난 약을 처방 받는다는 것이다.
결국 오래 살겠다는 욕심인데 약을 의지하고, 약으로 오래사는 인생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내 아들은 의사지만 약을 잘 주지 않는다. 아주 아프면 타이레놀(진통제)을 처방한다.
큰 병이 아닌 한 인간의 육체는 스스로 치유하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기다려 보라는 얘기다.
약의 반은 독(毒)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약을 안 먹을 수는 없겠지만, 약에 의지하거나 집착하는 것은 글자 그대로 약탐이다.
약없이 살 수는 없지만 그것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다.
지나친 약탐은 식탐처럼 노인들의 품위를 떨어 트린다.
약에 의지해 사는 것 보다 평소 생활 속에서 운동이나 건전한 생활습관을 통해 건강을 지키는 것이 가장 바람직 스로운 일이다.
3) 말 많은 사람
가장 피하고 싶은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그게 '말 많은 사람'이다.
말이 많다는 것은 가볍다 는 뜻이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이 없다는 얘기다.
노인이 말이 많으면 기피하는 대상이 되고 추하게 보인다.
그래서 늙으면 입을 다물고 있어야 하며 대신 지갑은 열어야 한다.
그래야 어른 대접을 받을 수 있다.
전철의 노인석, 늙은 여자 셋이 거침없는 큰 소리로 수다를 떠는데
못된 며느리에 대한 욕과 보기도 싫은 영감태기 흉이다.
사실 집안 일을 밖에서 발설하는 자체가 좋은 일 은 아니다.
하물며 그 얘기들을 경쟁적으로 소리 지르듯 한다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견딜 수 있겠는가?
그래도 그들은 그런 것 아랑곳 하지 않고 계속 떠들어 댄다.
다른 사람들을 배려 못하는 이 무지한 이기심은 그래서 배척의 대상이 되는 것이다.
가만히만 있어도 중간은 간다는 말이 있다. 침묵은 그렇게 좋은 것이다.
아름다운 노년은 입을 다물고 있는 노년이다.
혹여 무엇을 물어오면 그럴 때 대답을 해도 하나도 늦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