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을 바꾸는게 세상에서 제일 힘들다.
- 좋은글
- 2021. 7. 8. 07:43
<'습관'을 바꾸는게 세상에서 제일 힘들다.>
평생 좋은 습관이라곤 작심 삼일을 넘겨 본적 없이 꾸준함이라는 단어와는 담 쌓고 살아왔던 제가 하루도 빠짐 없이 할 일을 하게 된 비법을 나눠 드려도 될까 모르겠네요.
일단 첫째로 확신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 확신 있는 노력이 생기려면 내가 뭘 좋아하고 잘하는지부터 찾아야되는거 같아요. 아니면 확신이 안들고 자꾸 휘청입니다.
둘째로 하고 싶으면 끝장 볼 때까지 무조건 다 해봐라. 이직이든 퇴사든 여행이든 게임이든 뭐든 해봐야함.
사람은 간사합니다. 1~10까지 성공 점수가 있는 카드가 있다 칩시다. 여기서 8을 뽑았다 가정해 봅시다. 사람이 8에 만족할 수 있다면 참 좋을텐데 처음에 8을 뽑게 되면 9나 10을 바랍니다.
하지만 여러 번 뽑아서 3, 6, 2, 5, 7 다음에 8이 나오면 사람은 여기서 만족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 하고 싶은 것을 다 해봐야 해요. 그렇게 해보고 싶은 일을 다 해보는 건 1~10의 카드를 계속해서 뽑는 것과 같아요. 이 카드를 뽑아본 경험이 없으면 평생 매몰비용과 기회비용 때문에 하는 일에 만족을 못합니다. 이게 내길이 맞나 허구헌날 고민하게 되죠.
그러면 또 확신 있는 노력이 안생겨요. 정신적인 에너지가 다른데로 새어 나가죠. 그래서 아직 이 확신 있는 노력이 안생긴 상태면 방황을 덜해서 그래요. 방황을 보통 사람들은 나쁘게만 보는데 그건 자기 자신한테 맞는 색깔의 옷을 찾는 거라고 하잖아요. 일단 방황을 하는 것이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주고 정체성이 바로 서야 확신 있는 노력이 생깁니다.
그리고 셋째가 나는 왜 꾸준히 못할까. 나는 왜 습관하나 제대로 못만들까. 습관 만들기가 이렇게나 힘드니까 습관을 만든 사람들이 성공하는 거구나. 하면서 자책과 남일처럼 치부하듯 이야기하는게 제 언어 습관이 었어요. 근데 거꾸로 생각을 해보니 이것만 되면 세상에 못할게 없겠네 싶더라구요. 그래서 말을 바꿨습니다. 내가 꾸준히 하면 내 재능에 못할 게 없다. 내가 습관을 만들면 난 무적이다. 내가 꾸준히만 하면 다 이긴다. 이렇게 바꿨습니다. 이렇게 매일 말하니 생각보다 엄청난 동기가 생기더군요.
당신의 삶에서 현재 어느 위치에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직 학생이라 경험이 부족하다면 하고 싶은 일을 다 못해봐서 습관 만들기가 어려운 걸테고, 이미 사회생활 중이라면 방황이 덜 끝나서 카드 뽑기를 많이 안 해봐서 그럴수도 있습니다. 이 둘도 모두 아니고 삶에 풍파에 쓸려 본인 스스로를 못 돌아본 상태로 부정적인 생각에 잠식당하셔서 못만드는 거라면 부정적인 언어가 너무 깊숙이 입에 배서 그럴수도 있어요.
난 왜 이것을 못할까 화법에서 내가 이것만 하면 다 이겨 화법으로 바꿔주면 극적인 변화의 시작을 열 수 있습니다.
인생훈수 따위 모두가 듣기 싫어 하는 세상인데 혼자서도 답을 잘 찾아 가겠지만 혹여 도움이 될까 싶어 끄적여 봤으니 너무 고깝게 생각은 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