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쓰지 않아도 남에게 호감주는 사람
- 심리
- 2021. 11. 11. 07:40
매력적인 사람은 타인 아닌 나를 본다
대다수는 남들에게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은 답이 없는 문제를 해결하려고 애쓰는 것과 같다. ‘좋은 사람’이라는 것 자체가 기준이 없고 모호하기 때문이다. 사람마다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기준이 다르다.
셀 수 없이 다양한 기준들을 다 충족시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봐야 한다. 심지어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자신을 너무 괴롭히는 사람들도 있다. 이렇게 애쓰는 것은 건강한 형태라고 볼 수 없다. 김혜령 상담심리사는 유튜브 채널 ‘놀면서 배우는 심리학’에 출연하여 애쓰지 않아도 다른 사람들에게 매력적으로 보이는 사람의 특징을 설명했다.
1. 변함없는 사람
큰 변화 없이 일관된 사람에게 안정감을 느낄 가능성이 크다.
연애할 때, 처음에만 잘해주다가 점차 변하는 상대를 보면 안정감을 느끼기 힘든 것을 생각해보면 이해하기 쉽다.
2. 감정을 잘 다루는 사람
자신의 감정을 바로 알고, 그것을 잘 다룰 수 있는 사람은 일관된 사람이 될 수 있다.
살면서 갑자기 분노나 불안감이 덮칠 때는 당연히 있겠지만 감정을 잘 다룰 수 있으면 그러한 부정적인 감정들에 덮쳐지지 않는다. 따라서 타인에게도 변덕스럽거나 감정적으로 보이지 않을 것이다.
3. 솔직한 사람
자신을 잘 알고, 자신에게 솔직한 사람이 타인과 진솔한 관계를 맺을 수 있다. 자신에게 솔직하다는 것은 자신이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 욕망을 바로 알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타인에게 너무 잘 보이려고 애쓰다 보면 자신을 꾸미는 데에만 치우쳐서 자신의 욕망을 거짓으로 바라보게 된다. 타인에게만 집중하다보면 정작 자신을 바로보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타인을 실망시키고 서운하게 하는 것을 너무 두려워하면 안 된다. 필요하다면 그렇게 해서라도 자신을 바로 볼 수 있는 기회들을 가져야 한다. 타인의 기대치에 맞추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정말 필요한 것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결국 타인에게 잘 보이기 위해 모든 중점이 타인에게 가 있으면 오히려 불안정한 사람이 되고 그 매력도가 떨어지게 된다.
따라서 남에게 잘 보이기 위해 애쓰는 것보다 자신을 먼저 돌아볼 줄 아는 사람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 종종 자신에게 안부를 물어보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에게 안부를 묻듯이 자신에게도 요즘 어떤 상태인지, 괜찮은지, 무엇을 원하는지 물어보고 스스로 답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