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사람일수록 일찍 죽는다!

<이런 사람일수록 일찍 죽는다!>

미국 미시간대 스테파니 브라운(Stephanie Brown) 박사는 423쌍의 노인 부부를 5년간 조사한 결과 ‘자기만 아끼고 남을 돕지 않는 사람’이 ‘남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보다 일찍 죽을 가능성이 2배나 높다는 결론을 발표했다.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134명이 사망했는데, 생존자 중에서 여성의 72%, 남성의 75%가 조사 전년도에 대가 없이 남을 도와준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운 박사는 이 점에 주목하고 “장수 비결은 받는 것이 아니라 주는 삶을 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푸는 삶이 도리어 받는 것이 더 많다는 얘기다. 그 이유를 보자.


첫째, 베풀면 내 자신이 즐겁고 행복하다. 
​‘친절을 베푸는 가장 큰 이유는 그것이 우리 자신의 삶에 큰 만족감을 안겨주기 때문이다’는 리처드 칼슨(Richard Carlson⦁''사소한 것에 목숨걸지 마라‘의 저자)의 말처럼 베푸는 행위는 고도의 정신적 만족감과 행복감을 가져다준다. 
​심리적으로 안정감과 도덕적 확신을 준다. 
​내 내면 속의 불안과 쫓기는 심리가 자선과 친절의 실천으로 말미암아 숨을 죽이거나 사라져 버린다. 


둘째, 베풀면 상대방으로부터 되돌려 받는다.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베푼 작은 성의에 대해 상대방으로부터 감사와 호의를 받은 경험이 종종 있다. 
​명절 때 회사 경비원이나 청소부에게 작은 성의를 표시했을 때 돌아오는 그들의 호의를 느낀 사람들이 적지 않을 것이다. 


셋째, 나의 베품은 상대방의 또 다른 베품을 유도함으로써 베품의 선순환을 이루게 한다.
​우리가 추구하는 세상은 나 혼자 잘 먹고 잘 사는 것이 아니라 함께 잘 사는 사회다. 
​나의 선행이 타인의 또 다른 선행으로 이어질 때 우리는 도덕적 희열과 세상살이의 즐거움을 느낀다. 
​우리의 작은 선(善)이 소박하게나마 세상의 변화를 주도하는 것이다. 
​아직 우리나라는 선진국과 비교해 볼 때 봉사하는 은퇴자 수가 미미한 수준이다. 
​그러나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수록 노년층의 봉사활동은 ‘베푸는 삶’의 의미외에 퇴직 후 ‘지속적인 사회참여’라는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

은퇴자들은 자원봉사를 통해 상실된 사회적 지위의 회복, 사회적 존재가치의 확인, 자아상의 긍정적 유지, 신체적-정신적 건강 유지, 소외감 및 고독감 극복, 자기 성장 및 자아실현의 혜택을 받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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