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에 공감 능력이 필수인 이유
- 심리
- 2022. 4. 26. 07:56
비즈니스 리더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이 무엇일까요?
코넬대 경영대학원의 발표에 따르면, 공감 능력이래요. 아랫사람의 감정을 잘 헤아릴 수 있는 리더가 좋은 리더라는 뜻이죠. 실제로 높은 자리에 올라간 사람일 수록 타인의 감정을 파악하는 능력이 부족해진다고 합니다. 이는 심리학 연구에서도 알 수 있는데요. 참가자들을 짝 짓고, 과거에 괴롭고 어려웠던 이야기를 나누어보라 했다고 합니다. 그랬더니 자신이 높은 권력과 힘을 가졌다고 생각하는 사람일 수록 상대의 고통과 괴로움에 덜 공감했대요.
이런 시대적 흐름은 구글, MS 같은 글로벌 기업을 봐도 알 수 있는데요. 순다 피차이(구글 CEO), 사티아 나델라(MS CEO)는 모두 커뮤니케이션에 특화된 인물이에요. 순다 피차이는 어느 구글 직원이 회사를 떠나 창업한다고 했을 때 엄청나게 도와줬다고 할 정도로 직원들과 정이 많았고요. 사티아 나델라는 치열한 내부경쟁에 빠져있던 조직문화를 개방적으로 바꾸고, 조직 내 공감을 유도했어요. 지금 구글과 MS는 모두 전성기를 맞고 있죠.
선두에 서는 리더보다, 주변을 조율하는 리더가 훨씬 각광받는 시대입니다. 근데 비단 리더만 그럴까요? 저는 인간관계에서도 같은 법칙이 적용된다고 생각해요. 주변을 조율하고, 공감하고, 배려하는 사람이 훨씬 대우받는 세상이 됐죠. 사는 모습은 비슷하겠지만, 취미나 관심사 등은 모두 다르잖아요. 서로의 개성을 존중하면서 같이 나아가려면 상대방을 공감할 줄 알아야 하는 것 같아요. 남의 의견을 귀담아 들을 줄 알아야 하고요.
전문가들은 공감능력을 정서적, 인지적 능력으로 구분한다고 합니다. 정서적 공감능력은 타인의 감정을 공유하는 능력이에요. 이건 어릴 때 부모와의 애착관계에서 형성되고요. 그래서 시간이 지나도 개발하기가 쉽지 않다고 해요. 반대로 인지적 공감능력은 타인의 상황과 관점을 이해하는 능력이죠. 이건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개선해나갈 수 있어요.
세상을 살아가려면 후자, 그러니까 인지적 공감 능력은 꼭 필요합니다. 감정이야 나만의 것이니까 공감 못한다 치더라도, 상황만큼은 이해할 수 있어야 하잖아요. 그래야 상대방에게 적절한 행동과 대처를 해줄 수가 있겠죠. 여기에 정서적 공감까지 있으면 더 좋겠고요. 그래서 열심히 개발하고 훈련해야 해요. 상대방을 헤아릴 줄 아는 사람이 대우받는 시대니까요.
잭 웰치라고 아시죠? 경영의 달인이라고 불리는 제네럴 일렉트릭 CEO요. 이 사람은 전통적인 리더십의 대표격이었습니다. 성과가 좋지 않은 직원은 가차없이 정리했죠. 근데 이런 사람도 말년에는 태도를 완전히 바꿨어요. 직원들에게 더 많은 자유를 주어야 한다고 했죠. 세상이 바뀌었다는걸 알게 된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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