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하고 있는 일에서 재미를 발견하는 방법

<지금 하고 있는 일에서 재미를 발견하는 방법>

난 수영을 왜 하나?
간단하다. 재밌으니까.
하지만 단기 목표도 있긴 했다.

어느 해에는 '속도향상'을 목표로 수영했었고,
어느 해에는 '자아도취'로 수영했었고,
어느 해에는 '라이프가드' 따는 목표로 수영했었고,
어느 해에는 '폼생폼사'로 수영했었고,
어느 해에는 '스노클링'에 푹 빠져서 수영했었고,
어느 해에는 '자기수양'으로 수영했었고(머리가 빈 느낌),
어느 해에는 '바닷속이 궁금해서' 수영했었고(Openwater 스쿠버 자격증 필요),
어느 해에는 '수영친구'들과 잡담하는 재미로 수영했었다.
지금 생각하니 다 좋았다.

/ 장영범 <즐기는 수영> 중에서


하고 있는 일에 집중하면 
그 일이 좋아집니다.

하고 있는 일에 몰두하면 
끊임없이 개선점을 찾고 
해결책을 연구하게 되는데 
그것이 단기 혹은 중기 목표가 되어 
지루함을 없애주고 
적절한 해결책은 보상으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집중할수록 
점점 더 나아지기 때문에 
좋아진다는 것이죠.

경영의 신으로 불리는 
교세라 창업자 이나모리 가즈오는 
저서 <왜 일하는가>에서 
일에 몰두했더니 
힘들다는 생각이 없어지면서 
적극적으로 더 일에 몰두하게 되었고 
평가도 좋아졌다고 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한 움직임만 있어서 
힘들기만 한 달리기도 몰두하고 
개선점을 찾아 해결해나가면서 
재미있어집니다.

저는 저 자신에게 맞는 음악을 찾고
그 리듬을 타며 달릴 때 재미가 붙습니다.

그리고 누군가 미리 달리며 촬영해서
유튜브에 'virtual running'으로 공유한
세계 곳곳의 달리기 코스를 
태블릿으로 매일 바꿔 보며 뛸 때
신기하고 재미가 생겨납니다.

오늘도 저는 어느 나라,
어느 도시 혹은 어느 시골의 
코스를 선택할 것입니다.
어떤 코스인지 궁금하고
이 과정이 정말 흥미롭습니다.

과정에 집중하면 
단기 목표가 보이게 되고, 
단기 목표의 성취는 
재미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이 힘들다면
좀 더 몰입해 보면서
환경이나 자기 자신에게서
개선할 점이 있는지
그것이 무엇인지 찾아보세요.

그 해결책을 찾아간다면
단기 목표도 성취하고
재미를 느끼게 되며
중기 목표와 장기 목표도 
분명 이루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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