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여자 사랑할 때 나오는 '신호' 5가지
- 심리
- 2021. 9. 30. 08:22
<남자가 여자 사랑할 때 나오는 '신호' 5가지>
타인의 생각이나 마음을 읽을 수 있다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대상은 아마 사랑하는 ‘그대’의 마음일 것이다. 짝사랑 중이라면 더욱더 그렇다.
물론 상대의 마음을 완벽히 읽는 초능력은 비현실적인 일이지만 상대의 마음이 밖으로 드러나는 순간들도 있긴 하다.
어려운 심리학을 알기 쉽게 풀어 설명해주며 인기를 끈 유튜브 채널 ‘놀면서 배우는 심리학’은 남자들이 이성에게 사랑에 빠졌을 때 보통 어떤 행동이나 표정을 보이는지 다음과 같이 자세히 설명했다.
1. 말이나 행동 더듬기
흔히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바보가 된다’고 표현하는데, 실제로 남성은 매력적인 이성 앞에서 인지능력이 떨어진다. 본능적으로 유전자 재생산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되면서 앞에 있는 상대와의 대화에 긴장하고,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게 되는 것이다.
이런 현상은 여성에게서는 잘 나타나지 않는다. 따라서 남성의 말이나 행동이 서툴러 보인다면 당신을 좋아해서일 가능성이 크다.
2. 눈썹 섬광
남성이든 여성이든 호감을 느끼는 상대가 나타나면 눈썹이 점프하듯이 위로 올라갔다가 내려간다. 이 표정을 ‘눈썹 섬광’이라고 한다. 눈썹 섬광은 자동으로 생각을 정리하는 바디랭귀지에 속한다.
특히 눈썹 섬광을 보이고, 바로 뒤이어 시선을 아래로 보낸다면 호감의 신호일 가능성이 더 커진다.
3. 보호하듯 팔로 감싸기
유튜브 '놀면서 배우는 심리학' 영상 캡처
연인 사이에 남성이 여성을 팔로 감싸 안고 다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남성은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자신의 소유라고 주장하며 다른 남자를 차단하려는 바디랭귀지를 많이 하기 때문이다.
연인 사이엔 그것이 감싸 안는 스킨쉽으로 나타나고, 연인이 아니라면 은근히 여성 뒤에 자신의 팔을 놓는 방식이나 과잉보호하려는 행동을 보일 수 있다.
4. 엄지를 주머니에 넣기
양 엄지손가락을 바지 주머니에 넣으면 나머지 여덟 손가락이 자신의 중요 부위를 향하게 된다. 또한 이는 몸과 가슴이 오픈된 자세가 되기 때문에 더 듬직해 보인다.
이러한 자세를 계속 보이는 것은 본능적으로 자신의 남성성이나 당당함을 어필하려는 모습으로 볼 수 있다.
5. 시선
남성은 시각의 동물이라고 말할 만큼 시각에 강력한 자극을 받는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보기 위해 시선을 숨기지 못한다. 그리고 좋아하는 사람을 다시 보고 싶어 보통 두 번 정도의 시선을 상대에게 주게 된다.
하지만 막상 상대와 눈이 마주치면 급히 시선을 거두는 모습을 보인다. 이는 긴장감 때문인데, 진화론적 관점으로 설명할 수 있다.
채집 및 집단생활을 하던 때에는 강한 우두머리가 매력적인 여성들을 차지했기에 다수의 일반 남성들은 매력적인 여성을 넘봤다간 생명의 위협을 받을 수도 있었다.
이 때문에 매력적인 여성과 눈을 마주치는 것 자체가 긴장감을 형성하여 바로 눈을 피하게 되는 것이다.
물론 사람에 따라 보이는 행동은 다를 수도 있고, 행동들은 상황에 따라 다른 의미를 가질 수도 있다.
하지만 누구나 사랑하는 사람에게 모든 관심이 쏠려있는 모습을 자기도 모르게 드러내고 있을 것이다. 짝사랑하는 상대의 마음을 알고 싶다면 상대에게 더 집중해보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