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루나코인 폭락사태 3분 초간단 정리

루나코인 폭락사태 3분만에 이해하기


1. 루나 코인 자체는 비트.코인처럼 내재 가치 없이 수급에 의해 가격이 결정되는 코인임

​2. UST 는 US 1달러 가격 유지와 20% 이자지급을 목표로 하는 코인임. 만약 UST를 이자와 1달러를 초과할정도로 매수가 일어나면 운용사가 UST 를 팔고 루나를 사는 구조고 반대로 1달러보다 떨어지거나 이자가 부족하면 루나를 팔고 UST를 사는 구조임. (실제구현은 자동으로 일어나는데 전혀 알 필요 없음)

UST는 이자가 20%이기 때문에 가격 유지를 잘 한다는 가정이 있으면 매수하는게 이득임. 그런데 "가격 유지를 잘 한다는 가정"이 루나의 가격에 따라 결정됨.

그래서 루나 가격 오름 -> UST 신뢰 상승 -> UST 매수세 유입 -> UST 가격 유지 이자 지급 외 돈 남음 -> 남은돈으로 루나 구매 -> 루나 가격 오름

이런 일이 일어남. 즉 루나가격 오름 -> UST 신뢰 상승 -> 루나 가격 오름임 전문용어로는 이를 양성피드백이라고 함. 루나의 기하급수적 가격 폭등은 여기서 기인한거.


3. 그러면 이게 무한히 오를 수 있는가? 그렇지는 않음
​UST 이자가 20% 이기 때문에 루나-UST 를 합쳐서 UST시총의 20% 이상 매년 순유입이 되지 않으면 고리가 끊기게 됨. UST를 살 사람들은 한정되어있으므로 거기에 도달하거나 아니면 누군가 공매도를 쳐서 합쳐서 연간 20% 순유입 아래로 떨어뜨리면 하락세로 진입함. 그런데 하락세가 되면 어떻게 되느냐

루나 가격 내림 -> UST 신뢰 감소 -> UST 매도세 -> UST 가격 유지를 위해 UST 매수 및 루나 매도 -> 루나 가격 내림
즉 루나 가격 내림 -> UST 신뢰 감소 -> 루나 가격 내림임
최근 일어난 일이 이거임. UST가 1달러 회복할때까지는 계속 루나를 매도하기 때문에 루나는 미친듯이 떨어지는 것임.

​4. 그러면 다시 상승으로 잡힐 수도 있지 않나?
현상으로는 불가능함. 아무리 많은 루나를 팔고 UST를 구매하더라도 루나 자체의 가격도 떨어지기 때문에 현상으로는 UST 가격을 1달러로 회복시킬 수 없음. (고2때 무한등비수열의 합이 공비가 1 미만인 경우에는 수렴하는 것을 기억)

5. 그러면 상승할 수 있는 방법은?
대규모 현금 롱포지션으로 일단 UST 가격 회복 시키고 방향을 바꿔주면 또 한 번 오를 수는 있음. 하지만 신뢰를 잃었기 때문에 시장 전체 파이가 작아져서 다음 하락 반전까지 시간은 짧아지거나 매우 짧아서 불가능해질 수도.

​6. 루나는 사기였나?
루나는 비트코인과 다르게 양성피드백 루프를 안에 숨겨 놓았기 때문에 사전에 이 그래프 모양을 완전히 예측할 수 있었음. 비트코인은 언젠가아아아는 0원에 수렴한다 였다면 여기는 빠르게 Max 도달 후 빠르게 0원이 되는 구조가 처음부터 설계 되어 있었던 것. 그러니 의도는 조금 더 나빴다고 보면 됨. 사기인가는 판사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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