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을 하면 '운'이 좋아진다

 

<운동을 하면 '운'이 좋아진다>

 

많은 사람들이 건강해지기 위해 운동을 한다. 운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풀기도 하고 생활에 활력을 주기도 한다. 몸에 특별히 병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건강이 나빠진다는 두려움을 극복하려고 운동하는 사람도 많다. 운동을 하고 있으니 건강할 것이라고 스스로 위안을 받기도 한다. 운동을 하면 건강이 좋아지고 질병을 예방할 뿐 아니라 운이 좋아지고 삶이 바뀔 수 있다.

 

운이 나쁘다고 느낄 때는 운동부터 시작하라. 운동을 하면 운이 좋아진다. 이것은 그동안 역술인으로서 뿐만 아니라 인생의 쓴맛, 단맛을 겪어온 나 자신이 실제 생활 속에서 얻은 결론이다. 역술을 통해 많은 사람들의 인생을 상담하는 일은 생각보다 힘든 일이다. 들어줘야 할 사연도 많고, 내가 제시하는 방향이 그 사람에게 보탬이 되어야 한다는 부담도 크다. 하루종일 상담을 마치고 나면 피곤하고 지칠 때가 많다.

 

그래서 운동을 하기로 결심했는데 역시 운동을 하니 힘이 좀 나는 듯 했다. 운동이 생활의 한 부분이 되자 여러 모로 상당한 도움이 되기도 했다. 그 후부터 나를 찾아오는 사람들 중에 운이 좋지 않은 때를 만난 사람들에게는 운동을 권하곤 했다. 운이 안 좋다고 신세타령만 하다가 몸을 망치는 것보다는 건강이라도 신경을 써야 재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운동이 좋다는 말은 사실 잘 돌아간다는 말에 지나지 않는다. 그런데 운이 안 좋을 때는 여러 가지로 힘들고 복잡한 일들이 겹쳐서 일어난다. 정신을 차리기 힘들 정도로 여기저기 꼬이는 일들이 많이 생기고 뜻대로 되는 일이 없다. 일만 안 되는 정도가 아니라 몸까지 아파서 가뜩이나 힘든 상황을 버티기도 어렵게 만든다.

 

운이 나쁠 땐 운동부터 시작해야 한다. 우선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꼭 운동을 해야 한다. 운이 나쁘면 쉽게 몸이 굳어지기 때문에 근육이 굳고 혈관이 막혀 언제 큼 병이 닥칠지 모른다.

 

운동은 기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기운을 조화롭게 한다. 기운의 균형이 맞고 오행의 기운이 조화를 이루면 우리 몸에서 플러스 흐름이 발생한다. 이 흐름은 몸을 건강하게 할 뿐만 아니라 연쇄적으로 운을 좋게 한다.

 

운동이란 말을 잘 뜯어보면 운이 안 좋을 때 왜 운동을 해야 하는지를 알 수 있다. 운동은 ‘돌린다’는 말과 ‘움직인다’는 말을 하나로 묶은 것이다. 운(運)은 무엇인가를 돌린다는 뜻이고, 동(動)이란 무엇인가를 움직인다는 뜻이다.

 

‘돌리는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기운을 돌리는 것’이다. 그런데 한 사람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기운의 흐름이 바로 운이다. 운동을 하면 단순히 혈액순환이 잘 되어 건강이 좋아지는 정도가 아니라 그 사람을 둘러싼 기운의 흐름까지 좋아진다. 그것이 바로 운인 것이다.

 

‘움직일 동(動)’은 눈에 보이는 우리 ‘몸을 이리저리 움직여주는 것’을 말한다. 운이 안 좋아서 혈액순환이 안 되고 몸의 여기저기가 굳고 결리고 쑤시는 것을 적절한 움직임과 자극으로 풀어주는 것이 바로 운동이다.

 

이렇게 몸을 움직여주고 기운을 잘 돌려주면 기혈의 순환이 잘 되면서 운이 좋아진다. 기혈의 순환이 잘 되니 건강해지고 매력이 발산된다. 그 사람의 매력이 주변 사람들을 끌어 사업상의 거래관계나 인간관계가 좋아진다.

 

그래서 대운에서 용신이 들어올 때처럼 주변 일들이 그 사람이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리게 되고 운이 좋아진다. 운동을 하면 운이 좋아지는 것은 바로 이 원리에서이다.

 

운동을 하면 번뇌와 집착으로부터 해방된다.

 

일이 뜻대로 풀리지 않을 때는 생각이 많아지고 복잡해진다. 머릿속에 복잡한 회로가 생겨나서 얽히고설키며 회로의 곳곳에서 충돌이 생기고 싸움으로 번진다. 운이 나쁠 때는 그래서 번뇌와 집착이 많아진다. 주변에서 일어나는 문제들도 평소에는 하루면 충분히 해결될 일들이 며칠씩 시간을 끌어 고민을 만든다. 작은 일에도 감정에 상처를 입어서 헛된 자존심을 지키려다 낭패를 보기도 한다.

 

운이 나쁠 때는 집착도 많아진다. 자신의 능력이나 노력은 안중에도 없이 욕심만 앞세워 무리하게 일을 꾸미고, 돈을 잃는 것이 목숨을 잃는 것처럼 아깝다. 아무것도 아닌 생각에 집착하다 정작 중요한 일들은 그냥 넘기기 일쑤이고, 정리할 일들은 때를 놓치기 십상이다.

 

삼각관계에 빠져 양쪽을 저울질하다가 놓치고, 떠나간 사람 생각으로 새 출발도 못한다. 현실에 충실하기 보다는 떠나간 지난 날 생각에 절호의 기회를 놓친다. 여러 기업을 운영하는 사업가는 부도가 닥치는데도 그동안의 노력이 아까워서 한쪽 기업도 살리지 못한다.

 

운이 나쁠 때는 순간의 판단력이 떨어지고 다른 때보다 미련이 커진다. 집착이 많아서 적은 손해만으로 땜질할 수 있는 것도 기회를 놓쳐서 기업을 망하게 하거나 인생의 큰 상처를 자초한다. 그래서 운이 나쁠 때는 돈을 쓸 데는 안 쓰고 낭비하기 일쑤이며 나중에야 후회하는 경우가 많다. 또 끊어야 할 친구는 미련 때문에 끊지 못하고 있다가 정작 자기에게 꼭 필요한 좋은 친구는 잃고 만다.

 

 

바로 이럴 때, 운동을 하면 많은 도움이 된다. 매일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면 운동을 하는 동안이라도 이러한 번뇌와 집착으로부터 벗어나게 된다. 몸이 힘들도록 일을 하면 자기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잊게 되는 것과 마찬가지 이치다.

 

 

생각이 많을 때는 아무리 심사숙고해도 좋은 결론이 나지 않는다. 괜히 애꿎은 머리카락만 쥐어뜯고 자리를 못난이라고 학대하기 쉽다. 온갖 잡스런 생각이 없어지지 않고, 스트레스만 쌓이고 몸에 힘이 없어진다.

 

 

운이 좋지 않을 때는 우선 자기 주변을 정결히 하고 생각을 가라앉히는 것이 좋다. 결론을 급하게 내려고 하면 오히려 생각이 복잡해지고 신경이 더 쓰인다. 생각을 가라앉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바로 운동이다. 수업 시간에 잡생각을 하고 있다가 걸려서 매를 맞아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맞는 순간 아프기는 하지만 신기하게도 아프다는 것 말고는 생각이 없어진다. 몸이 자극을 받으면 머리 속의 생각이 지워진다.

 

 

운동을 하면 우선 기혈순환이 잘 되므로 머리가 맑아진다. 생각의 회로가 단순해진다. 중요한 것과 중요하지 않은 것이 자연스럽게 가려져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쉽게 결정하게 된다.

 

운동을 해서 기혈순환이 잘 되면 직관력이 생긴다. 사람들 중에는 선천적으로 이런 감각이 발달된 사람들이 있다. 특히 운동 선수들 중에 이런 감각이 발달한 사람이 많은데 우리는 이를 육감이라고도 한다.

 

 

사업을 하거나 정치를 하는 사람들 중에도 이런 직관력을 가지고 있어서 어려운 고비를 용케 피해가는 사람들이 있다. 직관적 판단은 논리적으로 얻는 결론이 아니다. 기혈순환이 잘 되는 운동을 오래 하는 사람들 중에는 이런 능력이 계발된 경우가 많다.

 

 

마음을 비우면 운이 더 이상 나빠지지는 않는다. ‘설상가상’이라는 말처럼, 운이 좋지 않을 때 더욱 나빠지기 쉬운 것은 욕심 때문이다. 욕심을 부리다 오히려 더 큰 수렁으로 빠져버리고 만다.

 

출처 : 남덕역학연구원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