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여유와 풍요로 채우는 방법

우리는 돈으로 모든 걸 사는데

너무 익숙해져 있어요.

건강도 외모도 행복도.

사실 이 모든 건

돈으로 살 수 없어요.

오로지 시간으로만 살 수 있습니다.

 

/ 김민식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 중에서

 

시간을 제대로 관리할 수 있다면,

우리는 인생의 많은 시간을

의미 있고 행복한 일로 채울 수 있습니다.

 

무슨 일을 하는지, 언제 하는지,

왜 하는지, 그것을 알게 해주는 것이

바로 시간 관리입니다.

 

그러나 시간 관리는

생각보다 어려운 일입니다.

 

이 어려운 일을 해낸 것 이상으로

시간을 만든 과학자로

시간을 정복한 남자로 불리는

시간 관리의 대명사로 꼽히는 사람

알렉산드로비치 류비셰프가 있습니다.

 

그는 26세 때부터 생을 마감하는

82세까지 매일 자신이 사용한 시간을

노트에 기록하였습니다.

 

이런 노력으로 그는

단행본 100권 분량의

12,500여 편의 논문과

70여 권의 학술 저서를 남겼습니다

 

그런데도 매일 10시간의

넉넉한 수면을 취했고

연극, 영화, 음악 같은 공연은 물론

수영과 산책도 즐겼습니다.

 

그의 지론은

'사람에게는 나쁜 시간이나

빈 시간, 필요 없는 시간이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 시간을 없애는 유일한 방법은

류비셰프가 했던 시간 통계 노트입니다.

말하자면 시간 가계부 같은 것입니다.

내가 시간을 어떻게 썼는지, 

시간이 지난 후에 기록하는 것입니다.

 

그 정도로 치열하게 살 필요가 있느냐고

반문하는 이들도 있겠지만,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삶의 방향이 정해지고

가치가 달라질 정도로

우리 삶에서 시간의 힘은 막강합니다.

 

류비셰프는 시간 통계 외에도

시간에 쫓기는 일은 맡지 않는다.

피로를 느끼면 바로 일을 중단하고 휴식한다.

열 시간 정도 충분히 잠을 잔다.

힘든 일과 즐거운 일을 적당히 섞어서 한다.

같은 생활 원칙을 지켰습니다.

 

우리의 삶은 

시간으로 채워져 있기에

시간을 관리하는 것은

분 초를 다투며 사는 것 같지만

잃어버린 시간을 되찾는 것이고

그 시간 안에서 무엇인가를 하는

자신의 인생을 찾는 것입니다.

 

욕심내어 잔뜩 사놓고 책장에

먼지만 쌓였던 책을 꺼내

읽을 수 있는 기쁨과

옷걸이로 전락하기 직전에

트레드밀을 구입한 목적대로

뛰며 건강을 찾아가는 기쁨을

삶에 채워 넣는 그런 것들 말입니다.

 

시간을 생각하고 관리하면

인생에 더 풍요로워지고

더 여유로운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저는 종이에 기록하다가

데일리 통계라는 

앱을 활용하는데

통계를 차트로 볼 수 있어

어디에 어떻게 시간을 사용하는지

한눈에 파악이 가능했습니다.

 

지금 바로 종이나 폰을 꺼내어

시간을 기록해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남은 인생에 보다 많은

여유와 풍요를 채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