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먹으면 보약이 되고 잘못 먹으면 독이 되는 약X음식 조합 5가지
- 건강
- 2021. 3. 3. 07:54
<잘 먹으면 보약이 되고 잘못 먹으면 독이 되는 약X음식 조합 5가지>
1. 철분제와 오렌지 주스 : 좋음
만성피로나 빈혈이 있어서 철분제를 섭취하는 이들이라면 상큼한 오렌지 주스와 함께 먹어도 좋겠다.
철분은 몸에서 흡수가 잘 안 돼 흡수율이 10%에 불과하다. 이때 비타민C가 철분의 체내 흡수율을 높여 준다. 채소와 과일처럼 비타민C가 풍부한 식품을 함께 먹으면 철분의 체내 흡수율이 높아진다.
그래서 철분제를 복용할 때 오렌지 주스나 토마토, 요구르트와 함께 먹으면 더 좋은 약효를 볼 수 있다.
2. 아스피린과 우유 : 좋음
약의 흡수를 방해하고 그 효능을 떨어뜨린다고 알려진 우유와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약이 있다.
바로 몸에 통증이 지속될 때 복용하는 진통제인 아스피린이다. 아스피린은 혈전을 없애는 효과도 있어 뇌졸중 등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이처럼 아스피린은 약효가 어마어마한 만큼 약이 세 위가 손상되기 쉽다. 그래서 우유와 함께 먹으면 위벽을 보호해줘 자극이 덜하다.
3. 항생제와 미역 : 나쁨
염증을 악화시키는 세균의 성장과 번식을 억제해 인체의 면역계가 제대로 작용하도록 하는 항생제.
항생제 혹은 포함된 약을 복용할 때는 미역이 들어간 음식은 잠시 피하도록 하자.
미역의 비타민A가 항생제와 만나면 혈압이 상승하고 뇌 신경이 압박돼 극심한 두통이 생기기 때문이다.
4. 감기약과 빵, 치즈 : 나쁨
흔하게 걸리는 만큼 자주 빵순이들은 감기약을 먹을 때 빵 섭취를 자제하도록 하자.
열을 내리는 해열제와 탄수화물이 만나면 서로 강하게 끌어당겨 약 성분이 제대로 흡수되지 않는다.
또 콧물이나 기침이 나는 감기 증상이 있어서 약을 먹는다면 치즈도 피하도록 하자. 치즈와 만나면 화학 반응이 일어나 혈압이 급상승하기 때문이다.
5. 위장약과 우유, 멸치 : 나쁨
속이 쓰리거나 소화가 잘 안 될 때 먹는 위장약은 오남용 우려가 크다.
약국이나 편의점 등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병원에서 다른 약을 처방할 때 대부분 위장약을 포함시키기 때문이다.
이 위장약은 앞선 아스피린과 달리 우유와 함께 먹으면 안 된다. 우유 속 칼슘과 만나면 혈중 칼슘 수치가 올라가 구토나 식욕부진, 변비, 졸음 등이 생길 수 있다.
마찬가지로 칼슘이 많이 들어있는 멸치도 약 복용시 피하는 게 좋다. 멸치의 철분과 약의 속쓰림 완화 성분이 화학반응으로 약효를 떨어뜨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