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반드시 소리내서 읽어야 하는 이유

책을 반드시 소리내서 읽어야 하는 이유

여러분은 책을 소리내서 읽으시나요?
아니면 조용히 눈으로만 읽으시나요?

오늘은 소리내서 낭독하는 것이
아나운서 지망생에게만
좋은 것이 아니라는 사실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텐데요.

많은 분들이 느낌적인 느낌으로
낭독이 좋다는 것을 알고는 계시지만,
실천하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책을 소리내서 읽을 때와,
내지 않고 읽을 때
기억력에 얼마나 차이가 있는지
실험을 통해 한 번 알아보았습니다.


20대 대학생 60명을 대상으로
20분간 시집을 읽게 한 다음
10분 동안 기억력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A조와 B조로 나누어
실험을 진행했는데요.


A조는 눈으로만 조용히 읽는 묵독을,


B조는 소리내어 낭독으로
책을 읽었는데요.

20분간 읽은 뒤 책을 회수하고
10분간 기억력 테스트를
진행해봤습니다.

과연 시험 점수에
어떤 차이가 있었을까요?


채점 결과
낭독을 한 팀에서
고득점자가 더 많이 나왔습니다.


평균 점수 또한 8점 가까이
높게 측정이 된 낭독팀.

이처럼 책을 소리내서 읽으면
왜 더 기억이 잘 나는지
뇌과학 연구원을 찾아
그 원인을 분석해보았습니다.

 

최첨단 촬영 장비인 FMRI를 이용해서
묵독과 낭독을 했을 때의
뇌 활성도를 각각 측정해봤는데요.

큰 소리로 읽었을 경우
언어 중추가 있는
측두엽 상부가 많이 움직였습니다.

그리고 고위 정신 기능과
사고 창의적 기능, 인식 기능을 하는
전두엽 하부도 활성화가 되었죠.

맨 위에 있는
운동중추도 많이 움직이는 모습.

이처럼 일정한 소리를 내면서 책을 읽으면,
뇌의 많은 영역이 움직이며
뇌 발달에 도움을 주는 것이죠.

실제로 공부하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노년층에게도 도움이 된다는데요.

치매 예방과 치료에도
낭독이 상당한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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