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별로 없어도 잘 사는 사람 특징 3가지
- 심리
- 2021. 8. 29. 07:54
친구가 별로 없어도 잘 사는 사람 특징 3가지
친구에 유난히 집착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자신의 인맥을 과시하거나 무리 안에 있어야만 자신의 존재가 인정받는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그러나 누구나 겪어봤듯이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연락이 끊기는 사람도 있다. 친구나 인간관계에만 얽매어 살고 있다면 받아드리기 힘들겠지만 별로 개의치 않고 잘 살아가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주위에 친구가 별로 없어도 혼자 잘 살아가는 사람들의 특징을 살펴보고 일부러 강한 척하지 않아도 드러나는 내면의 힘을 키우는 방법을 오늘부터 연습해보자.
1. 자신의 존재를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받으려고 하지 않는다
남에게 인정욕이 강한 사람은 자기 개성을 버리면서까지 주위 사람의 마음에 들고자 애쓴다고 말한다. 이런 종류의 사람들은 타인의 칭찬을 받아야 안정감을 느끼고 자신감이 생긴다.
하지만 타인의 마음에 들어하는 것 같지 않으면 금새 눈치를 보며 자신감이 확 꺾인다. 매순간 타인을 통해 자신의 존재감을 확인받아야 안심하게 되는 것이다. 결국 남들에게 의지해서 살아야 안정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다.
반면 혼자서도 잘 살아가는 사람들은 대부분 친구 양은 적어도 따뜻한 관계를 더 소중히 생각하고 오래 유지해 나간다. 관계를 가볍게 본다는 것이 아니다. 관계에 집착하지 않고 서로 부담을 주지 않는 것이 관계를 오래 지속될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을 아는 것이다. 관계에도 유효기간이 있다는 것을 알고 어떤 관계는 평생 유지될 수 없다는 것을 받아드린다.
일상 속에서 조금씩 혼자에 익숙해지는 훈련을 하라고 권한다. 무슨일이든 혼자서 판단하고, 혼자 실행에 옮겨보는 습관을 늘리면 내면이 강한 사람이 될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또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자세도 필요하다. 그냥 나답게 살아도 된다는 마음가짐을 갖는 것도 자신을 내면을 가꾸는 지름길이라고 전했다.
2. 타인의 감정까지 책임지지 않는다
거절 당한 타인의 감정까지 신경쓰는 것이 당장은 좋게 보일지 몰라도 이렇게 내린 결정으로 상대방과 멀어지게 될 수도 있다. 내가 할 수 없는 일을 무리해서 하다 보니 지쳐가면서 상대를 원망하게 되고, 자신의 바램이 충족되지 않은 상대방은 실망하게 되면서 서로 거리를 두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차라리 처음부터 깔끔하게 솔직히 털어놓는 것이 인간관계에 더 도움이 될 수도 있다.
인간관계가 원만하고 스트레스도 덜 받는 사람은 바로 이런 점을 알고 실천하는 사람들이다. 싫다는 사람 잡지 않고 서로가 편한 사람을 만나면 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타인의 감정은 애초부터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순리대로 결정한 선택이라면 상대의 감정까지 너무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자신이 배려할 수 있는 선까지 최선을 다했다면 타인의 감정은 타인의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마음 건강에 도움이 된다. 이런 태도를 유지할 때 결정이 더 자유로워지고 타인의 기분과 행동에 크게 마음 휘둘리는 일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3. 마음의 평안을 밖에서 구하지 않는다
프랑스 사상가 라 로슈푸코는 "자기 마음에서 평안을 발견하지 못할 때는 밖에서 구하려고 해도 소용없을 때가 많다"는 말을 남겼다.
불안하거나 인간관계가 잘 풀리지 않을 때 어떤 사람들은 친구들을 만나야만 해소할 수 있다. 잠깐은 안좋은 기분을 잊고 모든게 해결된 듯 하지만 다시 혼자가 되었을 때 허탈해지고 다시 문제에 봉착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내면에서 문제를 해결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물론 친구가 만나자고 해도 만나기 힘들 때가 있다. 아무도 만나지 않고 그냥 혼자만 있고 싶은 시간이 찾아 오기도 한다. 그러나 마음의 평안은 나 자신이 받아들일 때 만들어진다. 타인의 조언도 자신이 어떻게 받아드리냐에 따라 도움이 되거나 해가 될 수도 있듯이 결국 자신의 내면의 문제에 매달려야 한다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