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의 암살자 '췌장암' 7가지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침묵의 암살자 '췌장암' 7가지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췌장암이 조기에 진단되어 췌장에 국한될 경우 수술을 통해 치료할 확률이 40%는 되기 때문에 췌장암의 가족력이 있거나 만성췌장염, 당뇨병 환자 등 고위험군은 정기적으로 복부 CT 등을 포함한 검사를 받는 것도 반드시 필요하며, 평소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확인해 자신의 몸 상태를 면밀히 관찰해봐야 한다

 

<체크리스트>

 

1.특별한 이유 없이 6개월 동안 평소 체중의 5% 이상 또는 기간에 관계없이 4.5kg 정도 체중이 감소했다.

2.비만하지 않고 가족력 등 특별한 위험요인 없이 갑자기 당뇨병이 발생했다.

3.특별한 원인없이 기존에 앓던 당뇨병이 갑자기 악화됐다.

4.특별한 증상없이 소변이 진한 갈색으로 변했거나 소변색 변화와 함께 전신가려움증이 발생했다.

5.복통이나 열, 오한 등의 증상없이 황달이 발생했다.

6.장기간 식욕이 감소하고, 소화가 잘 안 된다.

7.특별한 이유 없이 복부불편감이나 등 쪽의 불편감이나 통증이 지속된다.

 

면역항암제, 표적치료제 등의 개발과 암 치료 술기의 발전으로 인간의 생명을 위협하는 암을 정복할 날이 가까워졌다고 하지만 '침묵의 암살자'라고 불리는 췌장암은 5년 생존율이 모든 암중 가장 낮은 10% 내외로 아직까지도 가장 치명률이 높은 암이다.

오히려 과거에 비해 췌장암은 최근 들어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2021년 발표된 국가암정보센터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췌장암으로 진단된 환자는 7,611명으로 전체 암의 3.1%를 차지하며 암중 여덟 번째로 높은 발생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인간 수명이 고령화되면서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췌장암 역시 연령이 높을수록 발생 빈도가 높아져 60~70대에서 많이 발생하면서 전체 환자도 과거에 비해 증가하고 있으며, 조기진단도 어렵고 쉽게 전이되어 생존율이 가장 낮은 무서운 암이다.

"췌장이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 등의 호르몬을 분비하는 내분비 기능을 가지고 있는 만큼 췌장에 암이 생긴다면 이로 인해 당뇨병 같은 이차적인 내분비기능 장애가 발생되기도 한다"며 "당뇨병이 있는 경우에도 췌장암 위험이 약 2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당뇨병은 췌장암의 결과일수도 있어 특별한 위험인자 없이 갑작스럽게 당뇨병이 발생한 경우 원인으로 췌장암을 의심해보고 복부CT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와 함께 췌장암은 90%이상이 55세 이상에서 발생하고, 특히 70세와 80세의 고령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남성이 여성보다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유전적 요인도 있어 특히 직계가족 중에 췌장암이 있다면, 없는 경우와 비교해 9배 발생 위험이 증가하며, 직계가족 중 3명 이상 췌장암이 있는 경우 32배 위험성이 올라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뿐만 아니라 흡연은 췌장암의 대표적인 위험인자로 비흡연자에 비해 흡연자는 약 1.7배 췌장암 발생 위험이 높고 50년 이상 흡연을 했다면 2배 췌장암 위험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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