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가 정말 소화에 도움 될까?

<콜라가 정말 소화에 도움 될까?>

"진짜 소화 돕는 음료는 바로 이것!"
치킨, 피자, 햄버거 등 기름진 음식에는 항상 탄산음료가 단짝처럼 따라온다. 
맛의 조화도 좋지만 기름진 음식이 쑥 내려가 소화가 잘되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기도 하다. 

사실 탄산음료는 당도 많고, 탄산에 의한 치아 부식 등의 문제들 때문에 건강에 좋지 않다는 인식이 팽배하다. 
이렇게 백해무익할 것 같은 탄산음료가 소화만큼은 우리에게 도움을 주는 게 맞나 의문이 드는 것도 당연한 일이다.


◆ 탄산음료는 정말 소화에 도움이 될까?
콜라나 사이다 같은 탄산음료를 마신 후에 바로 시원하게 트림이 나와서 소화가 잘되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이는 체내에 들어온 탄산음료 속 이산화탄소가 액체와 분리되면서 몸 밖으로 나오는 것일 뿐이다. 
탄산음료가 소화에 도움이 되는 것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는 뜻이라고 마음편한유외과가 건강소비자연대 기관지 헬스 컨슈머를 통해 설명했다.


◆ 오히려 소화에 방해
이에 더해 탄산음료는 소화를 돕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방해하는 역할을 한다. 
탄산의 산성이 식도와 위를 연결하는 괄약근을 약하게 만들고, 위에 자극을 주기 때문에 역류성 식도염의 위험을 크게 높인다.


◆ 소화를 돕는 음료는 따로 있다! 
탄산음료의 청량감 때문에 소화가 잘된다는 착각을 버리고, 정말 소화를 도와주는 음료는 바로 매실차다.
매실은 위액 분비를 조절해주고, 위산 과다 분비를 막아주며 강력한 살균작용으로 식중독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고 매경헬스가 보도했다. 동의보감에도 매실은 약재로써 사용되어 왔고, 설사를 멈추게 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집에서 직접 담그는 매실청을 물에 타 먹는 것이 제일 좋고, 시중에서 파는 매실 음료의 경우 당 함량이 높아 당 섭취에 특히 주의해야 하는 당뇨 환자는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말린 생강을 이용한 생강차도 여름철 찬 것을 너무 많이 먹어 배탈 났을 때 속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다고 이데일리가 보도했다. 
생강차나 페퍼민트 차도 위장을 안정시키는 데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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