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가요 외모 잘난 사람도 만나보고 직업 좋은 사람 집안 좋은 사람 다 만나봤는데.. 키 작은 남자도 한 번 만나봤거든요.. 진짜.. 다른건 다 되는데.. 얼굴 못생겨도 되는데.. 키는 도저히 안되겠더라구요.
2. 글쓴님 외모 스스로 과대 평가하고 계신거 아닐까요; 진짜 외모가 ‘특출난’ 여성분이라면 지거국 학벌 정도만 되도 평범한 외모의 전문직 남성분들 만날 기회가 있었을텐데요; 아무래도 본인 외모 과대평가하며 사신 듯... 상대남자분 평가하기 전에 자기 객관화부터 제대로 하시는게 본인한테 도움될 것 같습니다
3. 결혼 찬성 우리교회도 능력있는 남자 세명 있었는데 서울대에 삼성,SK,교수 키가 작아서 청년부 여자들이 세명 개무시했는데 지방에서 인형처럼 예쁜 여자들과 선보고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고 있슴. 남자들이 머리가 좋아서인지 자녀들도 유학 가고 일류대 들어갔고 엄마 닮아서인지 키들도 큼. 그녀들이 남편과 걸을때 쪽팔리겠지만 외제차 타고 다니니 같이 걷는것도 못 봤슴. 나이들어 보니 돈 많고 성품 좋은 남자가 최고 더라. 키 작다고 구애 거절한 청년부 여자 다른데 시집가서 임대아파트에서 고생하고 살고있어
전 현재 서른 살이고 그냥 지거국 영문학과 졸업해서 스물 네살 때부터 영어 학원 강사 사립 중고등학교 계약 교사 등으로 전전하며 일하고 있어요 현재는 국립 남고등학교에서 육아휴직 가신 분 대타로 1년 계약으로 근무하고 있네요.. 현재 모은 돈은 사천 삼백만원 정도에요.. 공부 잘하지 못했고 능력 없는 것 알아요 그나마 자신 있는게 부모니이 물려주신 외모 밖에 없네요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늘 외모 덕은 많이 봤어요 키는 164이고 피부는 엄청 하얗고 좋은 편이고 비율 몸매도 날씬한 편이고 얼굴은 작고 순한 고양이 상이고 달걀형이란 소리 많이 들어요 늘 어른들한테 딸이 엄마 닮아서 엄청 미인이다 이런 소리 자주 듣고요 서른 되어도 이십 중후반 되시는 남성분들이 번호도 자주 물어보고요 겉보기엔 이십오로 정도로 보인단 소리 많이 들어요 관리도 나름 열심히 하는 편이고요 성형도 해본 적 없고요 현재 서른이 되니까 선자리는 자주 들어와요 근데 제가 능력이 없어서인지 역시 늘 상대는 주로 케이티 판매직원 기아차 판매 직원 현대차 판매직원 항해사 남자 간호사 순경 자영업 하시는 분 구급 공무원 이러신 분들이 주로 들어오네요 나이는 다들 한 두살 더 많으시고 외모는 키도 크고 엄청 잘생기셨지만요 가장 잘 들어온게 교대 출신 저보다 네 살 많은 초등학교 교사셨는데 키도 작으시고 대화 코드도 잘 안 맞고 막 자동차 애기하시고 완전 별로라서 에프터 거절하고 최근 한 달 전엔 7급 세무공무원 36살 분도 소개가 들어왔는데 외모가 사십대 처럼 생기셔서 사진 보고 거절했네요 아직 남들이 계속 주변에서 예쁘다 예쁘다 해주고 칭찬만 해줘서 그런지 능력이 없어도 밝고 잘 웃고 나름 자존감은 높은 것 같네요 ㅎㅎ.. 그래서 그런지 눈이 높아서 그런건지 저보다 훨씬 좋은 조건에 남성분들이 호의를 보이셔도 성에 안 차고요.. 이렇게 분수에 안 맞게 계속 눈 높아서 노처녀 된다는 글 판에서 많리 봤는데 걱정도 되고요.. 여튼 그러던 중 제가 지방 광역시에 살고 지방에서 교회를 열심히 다니는 편인데 교회에 신앙심 좋고 엄청 똑똑하시고 인품도 좋은 청년분이 있어요 같은 부서에서 활동도 하고 몇 번 접촉이 있는 분이세요 올해 28새이신데 26살에 7급 공무원 합격하셨고요 대학교도 성균관대학교 나오셨더라고요.. 심지어 집도 엄청 부자세요 아버지께서 사업 하시는데 엄청 고급 아파트에 사시고 아파트도 두 채 더 있으시고 시골에 땅이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오층짜리 건물도 있으시고 거기 일층에서 사업하시고 나머지는 세 받으시고요 아버지가 자수성가 하신 좋은 집안에 좋은 스펙에 얼굴도 정말 눈빛 완전 초롱초롱하시고 대게 잘생기셨어요 아무튼 이러신 분이 저희 부모님도 교회를 다니시는데 그 분 부모님이 저희 부모님한테 자기 아들 어떻냐고 만나보는 것 어떻냐고 우리 아들이 그 쪽 딸 정말 많이 좋아한다고 이렇게 계속 주선을 하시더라고요 저희 엄마는 당연히 무조건 만나보라는데 제 주제에 비해 28살 연하이신 저 분 정말 집안도 좋고 얼굴도 중상이신 편에 잘생기셨고 인품도 좋으시고 정말 착하시고 명문대 학벌이신데.. 단점이 키가...거짓말 안 치고 158정도 되세요.. 얼굴은 잘생가셨고 얼굴 크기도 키가 작아서 그런거여도 정말 주먹먼 하시고요 늘 교회에서 높은 구두 높은 신발 신으셔도 저보다 작고요.. 군대도 공익이셨는데 공익 이었던 이유가 키가 너무 작아서 사급이 나온거래요 숫기도 완전 없으세요 평소 같은 부서에서 생활 할 때도 눈도 잘 못 마주치시고 얼굴도 잘 뻘개지시고 모쏠이래요.. 말도 진짜 없으시고 말을 잘 못하시는 것 같기도 하고 유머감각도 전혀 없으시고 그 분 아버짐게 듣기론 학창 시절 때는 키 깨문에 왕따도 당하고 놀림도 당하고 괴롭힘도 많이 당했대요.. (이거 듣곤 마음이 좀 아프고 안타껍가도 하더라고요..ㅜㅜ)분명한 건 엄청 착허시고 똑똑하신데요 한 마디로 성인 남자 다 큰 키가 백오십팔 정도에 엄청 큰 단점에 나머지 모든 것을 다 갖추신 분인데 .. 여러분들이라면 이런 분이랑 만나실 수 있나요 같은 부서에서 지내면서 그냥 전 키가 너무 작지만 귀엽다 말이 정말 없다 숫기가 없다 착하고 성실하다 이 정도로만 인식하던 사람이거든요 이성적 감정 전혀 1도 없고요.. 고민이 많이 되네요.. 상대 아버지 분은 자기 아들 결혼하면 아파트도 해주고 지원 많이 해줄 생각이시라는데.. 손자도 보고 싶은 마음도 얼릉 보고 싶다 이런 애기 많이 하시는 것 들었어요 저희 부모님이랑 엄청 친하시거든요 한 마디로 능력 없고 외모만 특출난 제가 만난다면 팔려가는 느낌이네요 제가 능력 없는 이유도 있겠지만요.. 물론 상대분 집안도 그렇고 상대분도 그렇고 정말 착하시고 인품이 좋으시더라도요..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실껀가요 다 큰 성인 남자 키 158 정도에 다른 모든 건 다 상급인 사람 만날 수 있나요..? 그냥 다른 선자리 분 찾아보는게 나을까요 이성으로 보이는 분으로요 이런 집안 스펙의 남자는 절대 안 들어오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