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부터는 과거의 나를 버려야 산다
- 좋은글
- 2022. 5. 22. 08:09
50대 부터는 과거의 나를 버려야 산다
1. 스스로의 가치를 낮추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오십이 될 때까지 치열하게 살아왔지만
삶의 마지막을 여유롭게 즐기려던 마음과는 달리
나 자신을 마치 유효기간이 지난 폐기물처럼 바라본다면
비극이 아닐 수 없다고 강조합니다.
폐기물로 바라보는 중심에는
우리가 살아온 자본주의에 익숙해진 생각 때문이라고 지적합니다.
자본주의에 익숙해진 나머지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지 못하고
얼마나 쓸모 있는지를 따지며 '인적 자원'으로만
평가하는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그러다 보면 스스로를 쓸모없는 사람으로 생각하기 쉽다고 말합니다.
자원은 소모되는 것으로 인식되니 이러한 결론으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하지만 스스로를 자본주의 속 하나의 부품으로 여기는 것은
스스로의 가치를 낮추는 일이라는 것을 기억하라고 당부합니다.
우리는 자신을 부품으로 취급하는 말을 적지 않게 해왔습니다.
회사의 부품이란 말이 대표적입니다.
기계에 불과했다는 말도 있군요.
누구의 현금인출기 노릇만 했다는 말도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이런 생각은 더 강하게 들 수 있습니다.
뒤돌아보니 쌓여 있는 것은 없고, 쌓였더라도 공허합니다.
거기에 나는 없는 것 같습니다.
세상에 불필요한 존재로 취급되어 상실감이 든다면
후회하지 말고 준비하라고 당부합니다.
새로운 세상으로 나가기 위해서라도
우리 자신을 과감하게 잃어버릴 용기가 있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나를 잃어버릴 용기란 과거의 나의 굴레에서 벗어나
새로운 나를 만들어 나가는 것입니다.
2. '내가 누군데!'라는 마음을 버려야 한다
'내가 누군데!'라는 마음과 이별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장자는 이것을 오상아(吾喪我), 즉 '나는 나를 잃었다'는 말로 표현합니다.
소리를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이전에 소리를 듣는 게 먼저라고 말합니다.
세상의 수많은 소리를 듣기 위해서
우리는 자신의 소리부터 비워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나만의 소리가 옳다는 생각을 비우고 타인의 소리와 조화를 이루는 것이
곧 현재를 잘 사는 방법이라고 가르칩니다.
이것이 나를 비우는 길로 들어서는 방법입니다.
말이 '마음을 비우고', '나를 버린다'고 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내가 누구였고 내가 뭐 하는 사람이라는 생각에 근간을 두면
그 테두리 안에서만 있게 되고 그 관점에서만 자꾸 보게 됩니다.
테두리 넘어 달라진 세상을 온전히 느끼기 힘듭니다.
더 중요한 것은 나 자신, 나의 내면을 바라보기 힘듭니다.
나를 비운 뒤에야, 나를 잃은 후에야 비로소 세상과 마주할 수 있습니다.
자신을 비웠기에 새로움을 채울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지금까지 쌓아 왔던 갑갑하고 답답하며 지극히 세속적인 권위와 명예,
그리고 돈에 대한 거친 생각을 비워 내라고 가르칩니다.
그때 비로소 나와 다른 누군가를 만날 준비가 된 것입니다.
나를 버린다는 것은 나 자체로 돌아가 보는 것입니다.
본연의 나는 무엇을 바라고 있었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고 싶은가를 알아보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여태까지 채워졌던 나란 그릇을 비워보고
다시 바라보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나도 모르고 있었던 나를 막고 있던 것이 무엇인지 살피고,
앞으로 잘살도록 말입니다.
그래서 나를 비운 사람은 다른 사람과 조화를 이루기 쉽습니다.
인생을 좀 더 홀가분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이것이 과거와 같은 후회를 줄이고,
오십 이후의 삶을 준비하는 방법이 아닐까요?
그러나 잠깐!
과거의 나를 버리기 위해, 나를 비운다는 생각을 하다 보면
자신의 내면을 깊게 다루려고 할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자칫 현실성 없는 일로 전락할 위험이 있습니다.
이에 대한 대처법은 없을까요?
3. 지금 여기에서 일어나고 있는 문제부터 극복하라
<그때그때 가볍게 산다>는
뭔가 불편한 일이 생기면 그때부터 과거의 온갖 상처를 다 끌어들이면서
당장 현실에서의 문제를 다루기 전에
자신의 내면을 깊게 다뤄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말합니다.
근본 원인을 해결해야 훗날 그러한 상처가
발목을 잡지 않을 거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이런 모습에서 앞서 말씀드린
과거의 나를 버리는 모습이 연상되지 않으십니까?
나를 버리는 과정에서 후회도 있지만 과거 상처는 꼭 떠오를 것입니다.
이때 과거 상처를 다루기보다 버리는 데 집중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재 자신을 불편하게 하는 문제는 놔둔 채
내면을 다루려고 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그때그때 가볍게 산다>는 실용성이 떨어진다고 말합니다.
지름길을 놔두고 우회도로를 찾는 격이라고 강조합니다.
깊은 내면의 문제에 초점을 맞추기보단
현재 자신을 불편하게 하는 즉, 지금 여기서 일어나고 있는 문제를
극복하려고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낫다고 조언합니다.
왜일까요?
깊은 내면을 분석하는 작업이 심오하거나 그럴듯해 보일지라도
그런 것들은 일반적이지 않아 실용성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차라리 살아 있는 현실의 문제와 씨름하며 상식을 배워
보편적인 안목을 갖추는 게 훨씬 유용하다고 말합니다.
상처는 쉽게 사라지지 않기에 상처를 없애려고 하는 것보다
이에 휘둘리지 않도록 힘을 키우는 게 훨씬 낫다고 당부합니다.
과거의 상처를 다루고 싶다면 일단 시시각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
현재의 문제를 어느 정도 극복하고 난 다음
과거의 상처를 다루는 게 좋다고 말합니다.
살아 있는 현재의 문제는 놔둔 채 이미 지나가 버린 과거의 상처들을
먼저 건드리는 건 지름길을 놔두고 우회도로를 찾는 격이라고 말합니다.
가르침은 오늘의 주제인 '50대부터는 과거의 나를 버려야 한다'
는 것에 집착한 나머지
버리는 것에만 매달릴 경우 놓칠 수 있는 부분을 알려줍니다.
나를 버린다는 것은 결국 내가 편안해지고 자유를 얻는 것입니다.
그 과정이 빠르지 않아도 됩니다.
형식보다 내실이 중요합니다.
이상적인 생각이 가질 수 있는 비현실적인 부분이 있다면
그것을 분해해 처리할 부분은 처리하고,
처리 못 하는 부분은 다른 지혜를 통해 푸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말하듯 상처는 쉽게 사라지지 않습니다.
잊으려 하거나 버리려고 할수록 더 자꾸 떠오릅니다.
그럴 땐 상처를 떠오르면 안 될 대상이 아니라
나를 성장시킨 자양분으로 생각을 바꾸면
상처를 버리지 않아도 나에게서 비워지게 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상처에 더는 얽매이고 휘둘리지 않게 되기 때문에
자유로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것이 또한 버리는 또 다른 형태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 스스로의 가치를 낮추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2. '내가 누군데!'라는 마음을 버려야 한다
3. 지금 여기에서 일어나고 있는 문제부터 극복하라
오늘은 <오십에 읽는 장자>와 <그때그때 가볍게 산다>를 통해
50대부터는 과거의 나를 버려야 하는 이유와
오십 이후 삶이 풍요로워지고, 확 달라지려면 갖춰야 할 3가지
에 관해 말씀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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