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박 캠핑 명소 베스트 5가지

여행의 계절이죠! 저도 모든 일손 다 멈추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이
하루에도 몆번씩이나 차박 마니아들이 찾는 차박 캠핑 명소 베스트 5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여행 트렌드는 '언택트(Untact)'로 변화하였습니다. 타인과의 접촉은 최대한 피하면서 여행의 낭만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대표적인 언택트 여행법은 바로 차박캠핑! 자가용에서 숙박을 해결하는 '차박(차+숙박)' 캠핑입니다.

그러나 정말 차 하나로 훌쩍 떠나서 어디서든 하룻밤 묵을 수 있을까요? 아닙니다! 국립·시립공원, 개인 사유지 등에서 캠핑을 하는 것은 불법입니다. 또한 차박캠핑이 가능한 곳에서도 유의할 점이 많은데요. 오늘 캐논 블로그에서 차박 캠핑하기 좋은 여행지와 꼭 지켜야 할 유의사항을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별빛이 쏟아지는 차박 명소 - 강릉 안반데기 마을

차박 여행지 중 가장 유명한 명소는 강원도 강릉 안반데기 마을입니다. 안반데기 마을은 한국에서 사람이 사는 가장 높은 지대로 알려져 있어 '구름 위 마을'이라는 별명이 붙었습니다. 안반데기 마을은 민박을 이용할 수도 있지만, 동해 일출 조망 명소인 멍에전망대 부근의 임시 주차장을 이용해 차박을 하는 방법도 있는데요. 끝없이 펼쳐진 배추밭과 풍력 발전기, 멀리 보이는 강릉 앞바다까지 즐길 수 있어 차박의 성지로 불리고 있습니다. 운이 좋으면 밤에는 쏟아질 것 같은 별빛과 은하수를 감상할 수 있답니다. 카메라와 삼각대를 꼭 챙겨서 멋진 은하수와 함께 추억을 담아보세요 :)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갯벌체험 - 태안 몽산포 캠핑장

태안 몽산포 캠핑장은 근처에 해수욕장이 있고 캠핑장 주변으로는 숲이 우거져 있어 숲과 바다를 모두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몽산포해수욕장은 모래뻘 갯벌로 이루어져 다양한 갯벌 생물들이 서식해 아이들에게는 배움의 장이 되는데요. 때문에 갯벌 체험을 하러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해수욕장 오른편에 위치한 몽대포구에선 낚시와 싱싱한 자연회도 즐길 수 있어 엄마, 아빠에게도 인기만점! 개수대와 화장실 등 깔끔한 시설도 몽산포 캠핑장의 장점이라고 하는데요. 이 장점이 잘 유지될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사용한 후 주변 정리를 깨끗하게 합시다 :)

자연이 만든 데칼코마니 - 태안 운여해변

가족 단위가 아닌 혼자만의 낭만적인 여행을 꿈꾸신다면 태안 운여해변을 추천드립니다. 운여해변은 아름다운 낙조로 풍경사진 찍는 분들에게 유명한 곳인데요. 해변 남쪽에 소나무를 심어놓은 제방이 있는데 밀물 때면 바닷물이 들어와 고여 마치 호수처럼 그림 같은 반영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넓은 풍경을 담아야 하고, 제법 어둑해진 노을을 선명하게 담기 위해서 광각렌즈와 삼각대를 가져가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붉게 타오르는 낙조가 비친 모습도 아름답지만 은하수와 별이 쏟아지는 밤 풍경도 환상적입니다!
  

일출과 일몰을 한곳에서 - 당진 왜목마을

당진 왜목마을은 일출과 일몰을 한 곳에서 감상할 수 있는 특이한 명소입니다. 장고항의 노적봉 촛대 바위 사이로 해가 떠오르며 한 폭의 동양화 같은 서정적인 일출 자아내 많은 사진작가들에게 인기가 많죠! 바다 앞의 차박지 시설로 바다를 바로 관람이 가능하며 편의점과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좋아 차박 여행지로 추천드립니다. 여름에는 해변에서 해수욕도 즐길 수 있고, 용무치항 쪽으로 길게 뻗은 수변데크를 걸으며 바다의 낭만에 취할 수도 있을 뿐만 아니라 사시사철 해산물도 풍부해 식도락 여행지로도 제격이랍니다!

제주에서 이색적인 차박추억 - 제주 곽지해수욕장

 

제주에도 차박할 수 있는 여행지가 있답니다. 그곳은 바로! 제주 곽지해수욕장입니다. 제주 곽지해수욕장은 아름다운 풍경에 더해 모래 속에서 시원한 용천수가 뿜어져 나오는 이색 바다입니다. 흰 모래가 깔린 에메랄드 빛 바다에 발을 담그고 있으면 피부에 닿는 시원하고 상쾌한 바닷물에 더위가 날아가는 것 같은데요. 곽지해수욕장은 넓은 백사장과 함께 주차장, 화장실 등 주변 편의시설이 잘 마련되어 있어 차박하기에 더할 나위 없는 곳입니다. 가장 큰 장점은 여탕/남탕으로 나뉘어 있는 과물 노천탕이 있다는 것인데요. 해수욕장 개장기간에 한해 10시부터 22시까지 운영하고 있다고 하니 참고해주세요!

즐거운 캠핑문화를 위해 - 알아두어야 할 유의사항

차박 캠핑을 하기 전,
요즘은 차박캠핑을 하시는 분들이 많아졌는데요. 취사, 폭죽놀이 및 쓰레기 처리 등 엄격한 차박지가 많습니다. 그리고 이전에는 오픈 되었던 차박지 라도 지역특성에 따라 금지된 곳 혹은 유료화된 시설도 많으니 차박 여행 전 해당 여행지 정보를 꼼꼼히 살펴봐야 합니다. 더불어 개방 공용 화장실 및 주변 편의 시설의 위치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차박여행지 선택의 우선 조건입니다.
차박 캠핑을 하면서,
즐거운 캠핑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캠핑장 내 에티켓이 필수인데요. 캠핑장 내 지나친 음주나 고성방가를 피하는 것은 물론 소음을 유발할 수 있는 폭죽은 삼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야간에 사이트 구축 시에는 최대한 조용하게 설치해야 하며, 자동차 전조등을 키고 장비를 설치하는 것은 주변 캠퍼들에게 실례가 될 수 있겠죠? 또한, 복잡하게 설치된 로프 줄에 아이들이 넘어지지 않도록 설치에 유의해주세요.

차박 캠핑을 하고 난 후,

차박캠핑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매너이자 꼭 지켜야 할 부분은 쓰레기 정리입니다! 차박이 일반 캠핑보다 단출하지만 먹고 마시는 것은 동일한데요. 즐거운 차박을 마치고 나면 음식물 쓰레기 등 다양한 쓰레기가 발생합니다. 차박을 즐기면서 생긴 내 쓰레기는 꼭 가져가고, 내가 머물렀던 장소를 다시 깨끗한 장소로 만들어주는 것이 상식이겠죠?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등 쓰레기를 만들지 않거나 최소화하는 것이 우리 자연환경을 지킬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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