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잘 걸리는 성격 따로 있다?

치매 잘 걸리는 성격 따로 있다?

꼼꼼하고 바지런한 성격일수록 치매에 걸릴 위험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빅토리아대 등 연구진은 노인 1954명의 성격과 인지 능력을 23년간 매년 추적 관찰했다. 연구진은 설문을 통해 노인의 성실성과 신경증에 점수를 매겨 평가했다.

성실성 점수가 높을수록 세심하고 면밀하며, 자기 절제에 능하고, 부지런한 성격이다.

신경증 점수가 높으면 감정 및 충동 조절이 어려워 쉽게 불안이나 우울을 느끼고 스트레스에 취약하다.

분석 결과, 성실성 점수(만점 48점)가 6점 오를 때마다 경도 인지장애가 발생할 위험이 22%씩 감소했다. 반면, 신경증 점수가 7점 높아질 때마다 위험은 12%씩 증가했다.

성실성 점수가 높은 이들은 인지 능력이 좋은 상태로 더 오래 살았다. 80세의 경우, 성실성 점수가 높으면 인지 장애 없이 생존하는 기간이 2년 길었다.

연구진은 그러나 성격이 변할 수 없는 운명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토미코 요네다 연구원은 습관적인 사고방식과 행동에 변화를 주면 성격은 긍정적으로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예컨대 소심한 사람도 조금만 마음을 열어 사람들과 어울린다면 감정적 안정성을 개선할 수 있다.

미국 플로리다대 안젤리나 수틴 교수는 성격을 급격하게 바꾸려고 애쓸 필요는 없다면서 신경증 점수가 높다면 아침마다 오늘 할 일을 정리하는 것부터 시작해도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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