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한마디로 '진짜' 내 사람 만들기

 

'잘' 말하는 법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게 되지만 같은 의미라도 어떻게 전달하느냐에 따라 의미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늘 신중하게 말해야 합니다.
말을 잘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잘 말하는 것’인데요, 상대방에게 말을 예쁘게 함으로써 다시 만나고 싶은 사람이 되는 것을 작은 목표로 세워보는 건 어떨까요?




상대방의 감정을 충분히 고려하여 말하기
사람들은 남에게 본인의 이야기를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자칫 일방적으로 본인의 말만 하다가 상대방의 감정을 캐치하지 못하고 상호 주고받는 대화가 아닌 일방적인 대화로 끝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상대방의 감정에 호응하려면 먼저 상대의 생각에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그리고 상대가 말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어떤 감정을 호소하는지 입장을 바꿔 생각하며 대화에 집중하도록 합니다.



사근사근 애정 있게 말하기
우유부단하고 자신감 없는 말투는 상대방으로 하여금 신뢰도를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반대로 자기주장을 강력히 밀고 나가는 것은 독단적이고 고집스러워 보일 수 있으니 부드럽게 대화를 이어나가며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도록 노력합니다.
늘 날이 서 있는 말투나 딱딱한 말투로 사람을 상대했다면, 목소리의 톤은 한 톤 낮추고 좀 더 부드럽고 애정 어린 말투로 바꿔보는 연습을 하도록 합니다.



위로가 필요할 때 공감해주기
대화를 원만하게 하려면 반드시 공감이 필요합니다. 여기서 ‘공감’은 듣는 사람이 말하는 사람과 같은 수준에서 느끼는 것을 말하는데요,
듣는 이가 말하는 이의 감정으로 들어가 상대방이 생각하는 대로 생각하고 느끼는 대로 느껴서 말로 표현해주는 것입니다.
이때는 절대 이해하는 척을 하거나 반응이 없거나 상투적인 말을 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나’ 전달법 사용하기
‘나’ 전달법은 ‘너’를 주어로 상대방의 행동이나 태도를 평가하는 방법이 아닌, 나 자신을 주어로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입니다.
나 대화법의 3요소는 ‘상대방의 행동, 나의 감정, 상대방에게 바라는 희망사항’이며 문제가 된 상대방의 행동에 대해 구체적으로 얘기하고 나에게 발생한 감정을 표출한 뒤, 상대가 앞으로 어떻게 해주었으면 좋겠다는 것을 전달하도록 합니다.
이 대화법은 상대방의 방어심리를 줄여주기 때문에 스스로의 행동을 살펴보는 기회를 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상대의 말 경청하기
공감의 전제조건인 ‘경청’은 상대방의 말을 귀 기울여 듣는 것을 말합니다.
상대방이 하는 말을 단순히 듣고 흘려버리는 게 아니라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까지도 적극적으로 생각하는 행동입니다.
상대방을 향해 바른 자세를 취하고, 마음을 열고 진지하게 들으며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표정과 자세, 그리고 즉각적인 반응이 중요합니다.
​이때, 언어적 메시지뿐만 아니라 비언어적 메시지까지도 관심을 갖도록 합니다.



상대의 사소한 것들 기억해주고 말해주기
상대방이 무심코 했던 사소한 얘기들을 기억하고 있다가 말해주면 상대방은 더 큰 감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 지난번에 둘이 나누었던 이야기를 언급하여 상기시켜 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남들이 보면 별거 아닌 이야깃거리일 수 있지만 상대방과 나의 연관성을 갖는 교류가 대화의 한 끗 차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



상대방을 인정하고 칭찬하기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고 싶어 하며 이것은 인간의 가장 근본적인 욕구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상대방을 인정하고 칭찬하는 습관은 매우 중요합니다. 좋아하지 않는 사람을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인정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본인과 경쟁 상대였던 사람이 좋은 결과를 얻었다면 진심을 다해 축하해주고 인정해준다면 상대방에게도 호감을 살 수 있습니다.



자신의 말투 되돌아보기
말 한마디는 자신이 어떤 말투를 사용하느냐에 따라서도 크게 달라집니다.
간혹 상대방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할 때도 어떤 단어, 어떤 톤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상대방이 느끼는 나의 고마움을 받아들이는 감정이 다르기 때문인데요.
평소 자신의 말투가 날카롭고 차가운 편이라면 말을 내뱉기 전 한 번 더 생각해보도록 하고, 처음엔 다소 어렵더라도 말투를 바꾸려 노력해보는 것을 권합니다.


‘때문에’보다는 ‘덕분에’ 사용하기
남 탓을 많이 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특성상 “~때문에”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부정적 심리에 바탕을 둔 단어로, ‘때문에’라는 부정적인 어휘보다 ‘덕분에’라는 긍정적인 어휘로 바꿔 사용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때문에’는 원인과 결과를 나타내는 말로 앞뒤 인과관계를 드러내어 주며 다소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는데, ‘덕분에’는 베풀어준 은혜나 도움을 뜻하는 말로 자연스럽게 뒷말이 ‘고맙습니다’로 연결됩니다.

 

 

 

“고맙다”, “미안하다” 잘 표현하기
대체로 말을 예쁘게 하는 사람은 작은 것에도 감사하고 고맙다는 말을 잘하는 편입니다.
어쩌면 형식적인 말일 수도 있지만 의외로 표현을 못하는 사람이 많은데, ‘굳이 말하지 않아도 상대방이 알겠지’ 하는 마음에 그냥 건너뛰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맙고 감사하는 표현에 서툰 사람이라면 지금부터라도 습관이 될 수 있도록 말끝에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를 붙여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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