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둔해지는 뇌를 깨우는 5가지 방법

<점점 둔해지는 뇌를 깨우는 5가지 방법>

두뇌의 중요한 영역들은 나이를 먹으며 위축되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뇌를 정밀 촬영한 연구를 보면 일부 70대 고령층의 뇌는 20~30대의 뇌와 상당 부분 닮아있다. 
​뇌가 늙지 않고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는 비법은 무엇일까? ​이는 건강한 라이프스타일과 연관이 있다. 
​생활습관을 전반적으로 건강하게 유지하면 뇌 건강과 연관이 있는 신체 건강과 정신 건강을 지키고 인지기능이 감퇴하는 속도를 늦출 수 있다. 



1. 소수여도 괜찮다, 깊이 있는 인관관계 유지하기
사회적 고립은 고령층의 치매 위험을 50%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거창한 사회생활을 할 필요는 없다. 가까운 몇 명의 친구가 있는 것으로 충분하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천명, 만명의 피상적인 관계를 넓히는 것보다는 집 근처에서 같이 커피 한잔할 수 있는 사람, 뜻이 맞는 취미활동이나 봉사활동 등을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이면 된다. 
​나이를 먹으며 대인관계를 유지하기 어려워지는 이유 중 하나는 청력 손실이다. 
​소통의 어려움을 회피하기 위해 대인관계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지난 2019년 연구에 의하면 10데시벨의 청력 손실이 발생할 때마다 인지 기능도 저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난청에 이르지 않도록 평소 소음 노출을 최소화하고, 귀를 함부로 파는 등의 행동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만약 이미 청력에 문제가 발생한 상황이라면, 소셜미디어를 요령껏 활용할 수 있겠다. 
​‘노인학저널(Journals of Gerontology)’에 실린 2017년 연구에 의하면 노년기에 소셜미디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기억력 테스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점에서 소셜미디어 사용의 이점이 있다. 
​만약 깊이감 없는 인간관계가 싫다면, 나에게 위로가 될 수 있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2. 휴식, 숙면, 스트레스 관리도 필수
스트레스는 피할 수는 없지만 관리를 할 수는 있다. 
​통제 밖의 스트레스와 관리 가능한 스트레스는 다르다. 스트레스를 잘 다루려면 ‘휴식’이 중요하다. 
​하버드대 의대 신경과학과의 연구에 의하면 명상을 실행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집중력, 주의력 등과 연관이 있는 뇌 영역이 두꺼운 특징을 보였다.  
​이는 반드시 명상을 해야 한다는 의미라기보다, 명상처럼 몸을 이완시키고 긴장을 해소할 수 있는 휴식을 잘 챙겨야 한다는 의미로 볼 수 있겠다. 
​숙면을 취하는 것도 휴식에 있어 중요한 부분이다. 숙면은 기억력을 강화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또한, 잠이 부족한 사람들은 인생 후반기에 알츠하이머로 고생할 확률이 높다는 보고도 있다. 
​잠을 잘 자려면 잠들기 최소 3시간 전에는 식사를 마치고, 4시간 전에는 운동을 마치는 등 숙면에 도움이 되는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3. 똑똑하게 운동하기
신체를 활발하게 움직이는 것도 뇌를 젊게 유지하는 전략이다. 
​운동은 ‘뇌유래신경성장인자(BDNF)’라고 불리는 단백질을 증가시키는데, 이는 뉴런이 활성화되고 커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운동은 뇌에 염증이 발생하는 것을 막는다.
​주 150분 유산소 운동과 주 1~2회 이상의 근력운동을 하면 뇌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된다. 
​여기에 새로운 스포츠 종목을 배우고 연습하는 것도 뇌를 건강하게 자극한다.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야외에서 운동을 하는 것도 좋다. 
​특히 공원처럼 자연 채광과 푸르른 환경 조건을 갖춘 곳에서 운동하면 스트레스가 줄어들고 멜라토닌 분비에 도움이 돼 수면과 기상 사이클을 보다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다. 


4. 현명하게 식사하기
뇌를 건강하게 유지하도록 돕는 음식들이 있다. 
​생선, 과일, 채소, 견과류, 올리브 오일 등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육류는 아예 끊을 필요는 없지만, 섭취량을 줄이는 편이 좋다. 
​이를 대표하는 건강 식단이 바로 많은 사람들이 잘 알고 있는 지중해식 식단이다.
녹색잎채소나 베리류 등의 과일은 심혈관계 건강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어, 뇌 건강과 기능을 유지하는데 보탬이 된다. 
​이러한 음식으로 혈압을 조절하면, 알츠하이머 발생 위험도 줄어든다. 


5. 목적 있는 삶 살기
어렸을 때 꿈이 많던 사람도 나이를 먹으면 ‘그냥 산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처럼 목적 없는 삶은 치매 위험률을 높인다는 연구보고가 있다. 
​2017년 플로리다주립대학교가 발표한 논문에 의하면, 반대로 목표지향적인 삶을 사는 사람들은 치매 위험이 30%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삶에 의미를 부여하면, 스스로의 건강을 보다 잘 챙기게 된다. 
​운동을 하고 보다 건강하게 먹고 취미생활도 갖고 대인관계도 지키는 등 전반적으로 건강에 도움이 되는 습관을 갖게 된다는 점에서 뇌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자기개발을 통해 지속적으로 뇌를 자극한다는 점도 목적 있는 삶이 뇌 건강을 지키는 비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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