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은 남겨 둘 줄 아는 사람

<조금은 남겨 둘 줄 아는 사람>

내가 가진것을 다 써 버리지 않고
여분의 것을 끝까지 남겨둘 줄 아는 사람

말을 남겨두고, 그리움을 남겨두고 
사랑도 남겨두고, 정도 남겨두고 
물질도 남겨두고, 건강도 남겨두면서 
다음을 기약하는 사람이 현명한 사람입니다.

말을 다 해버리면 
다음에는 공허가 찾아 오고 
마음을 모두 주어 버리면 
뒤를 따라 허탈감이 밀려옵니다 

사랑을 다해 버리고 나면 
다음에는 아픔이 많아 울게되고 
가진 것을 다 써버리면 불안해지고 
그리움이 너무 깊으면 몸져 눕게되고 
몸과 건강을 유혹속에 다 써 버리면
나중에 크게 후회하게 됩니다 


어떤 이들은 불타는 사랑이 아름답다고 말하지만 
조금씩 조금씩 서로를 알아가고 
날마다 더욱 사랑해 가는 모습이 더 아름답습니다 

마음의 정도 다음 사람을 위하여 
남겨두는 것이 좋고 
기쁨도 슬픔도 다 내보이지 말고 
다음에 얼마라도 감추어 두면 
더 아름다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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